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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달과 별을 올려다보면서, 그녀는 계속했다.아아, 마이클 Comments 0 | Hit 226 | 2019-06-06 21:50:59
김현도  
일어나서 달과 별을 올려다보면서, 그녀는 계속했다.아아, 마이클, 동정을 잃은 지 불과 얼마 안 되는 이 철부지야 나는 생각했다.왜지?배낭 밑바닥에는 세 권의 책이 숨겨져 있었다. 그것도 모두 끄집어냈다. 한권은 <수병전범 The Bluejackets Manual>. 푸른색 표지의 얇은 책이다. 수병용 문답서 같은 것으로서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이 열거되어 있다. 두 번째 것은 마가레트 숙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책이다. 숙모는 어머니의 여동생으로서 장의사 남편과 함께 맨해튼에 살고 있다. 이 숙모는 걸핏하면 내게 책을 사 주었다. 이곳에 가지고 온 것은 <명화보전 A Treasury of Art Masterpieces>란 화집으로서 토마스 크레이븐이라는 인물이 편찬한 것이었다. 표지에는 바다에서 나체로 아름다운 금발 여인이 한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또 한손으로 허벅지에 드리워진 긴 머리카락을 누르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세 번째는 <푸른 노트> 였다. 그것은 <명화보전> 사이에 끼워져 있었으며 <수병전범>과 함께 로커의 안쪽에 쑤셔 넣었다.착임, 수고, 수병.저 버스를 타고 번화가까지 가서 <다트 바>에 들러 오늘 밤을 장식하자. 틀림없는 딕시가 환영해 마지않을 것이다. 아아, 얼른 그곳으로 가자.그거야, 붙들리지만 않는다면.그는 그날 밤의 슬로건을 반복해서 내뱉고 있었다.알고 있어. 아암 알고 있다마다.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는 중요하지 않은 일을 알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나는 나.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유목 위에 앉아 있어요. 그 이외의 것은 어떻게 되든 좋아요, 나한테는. 이렇게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것만이 중요해요.아니, 만나고 싶어요.우린 그들을 손님이라 부르지. 녀석들이 요금을 내는 건 아니지만.마일즈는 웃었다.뭐, 조금. 그렇지만 재능이 없어서요.나와 바람과 어둠을 향해, 그녀는 말했다.가운터로 돌아오자 멜카도는 신문을 읽고 있었다.그때까지 흑인은 니그로라고 불리고 있었다. 내 자리 옆의 통로쪽에는 머리에 포마드를 바른 니그로
나는 보도를 걸어갔다. 구름이 이동해서 별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꽁꽁 얼어붙어 자신과 동년배의 젊은이들이 죽었다는데 자신은 지금 이렇게 살아 있다. 이 막사에는 아내도 없고 연인도 없는 병사들이 가득한데 자신은 이덴 산타나를 찾아냈다. 웬지 손을 뻗으면 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별을 한손에 쥐고, 우주의 눈덩이처럼 느슨하게 잡고 그것을 또다시 우주를 향해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느껴졌다.그가 두려워 하는 놈은 하나도 없어. 단 한 사람도 말이야. 그러니까 그에게 시비를 거는 놈은 아무도 없지. 정말 그 바비 볼덴이란 작자는어제 하루 종일 당신의 연주를 들었지요. 점핑 위드 심포니 시드, 정말 좋더군요. 뉴욕에서 살 때는 매일 밤 시드를 들었죠. WEVD 방송으로. 당신이 부는 것은 알토입니까 아니면 테너 색소폰입니까?침대에 벌렁 누어서 두 눈을 감았다. 그러자 몇 주일 만에 나는 브룩클린으로 돌아가 있었다. 어느 여름날 밤 나는 7번가의 아파트를 나와서 언덕 저쪽 모린의 집을 향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일하고 있던 커다란 벽돌로 지어진 공장 앞을 지나 모린의 아버지가 경영하고 있는 술집 앞에 이르렀다. 14번가에서 큰 거리를 건너 미네르바 극장의 정면 현관의 차양 밑으로 나왔다. 그 오두막 같은 곳에서는 드럼즈가 언제나 포 페덜스와 공연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제14연대 무기고의 벽돌 건물 앞을 다시 나아갔다. 거리 저쪽에 있는 것은 유태교의 교회이다. 그곳에서 1년쯤 샤버스 고이 역할을 한 적이 있다. 시리아 인이 경영하는 잡화점 앞을 지나 거리의 가로수를 따라 공원에 이르렀다. 그곳에서 눈에 들어오는 광경에 압도되어 멈춰서지 않을 수 없었다. 산더스 영화관의 눈부신 네온, 바델 브리차드 광장에 늘어서 있는 술집들, 깨진 종소리 같은 음률을 내며 달리는 트롤리 카, 1부에 2센트 하는 <데일리 뉴스>지나 <데일리 밀러>지를 파는 상인들이 외쳐대는 소리, 공원을 따라 늘어서 있는 벤치는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 찼으며 산더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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